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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0. 4. 4. 21:30

이번 시간에는 다형성(Polymorphism)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다형성이란 하나의 메소드나 클래스가 있을 때 이것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동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키보드의 키를 통해서 비유를 들어보겠다. 키보드의 키를 사용하는 방법은 '누른다'이다.

하지만 똑같은 동작 방법의 키라고 하더라도 ESC는 취소를 ENTER는 실행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다형성이란 동일한 조작방법으로 동작시키지만 동작방법은 다른 것을 의미한다.

 

다형성은 객체나 인터페이스 또는 추상과 같이 철학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용어이다. 그래서 이 주제 또한 철학적이고 현학적인 느낌으로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으나 그것은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형성이라는 것이 코드 상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에 집중하자. 우선 코드를 보자.


overloading과 다형성

참고로 overloading이 다형성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버로딩 : 같은이름 다른동작)

오버로딩은 가장 이해하기 쉬운 다형성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아래의 코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class O{
    public void a(int param){
        System.out.println("숫자출력");
        System.out.println(param);
    }
    public void a(String param){
        System.out.println("문자출력");
        System.out.println(param);
    }
}
public class PolymorphismOverloading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O o = new O();
        o.a(1);;
        o.a("one");
    }
}

클래스 O의 메소드 a는 두개의 본체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두개의 본체는 하나의 이름인 a를 공유하고 있다.

같은 이름이지만 서로 다른 동작 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버로딩은 다형성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클래스와 다형성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class A{}
class B extends A{}
public class PolymorphismDemo1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 obj = new B();
    }
}

obj는 클래스 B를 인스턴스화 시켰지만 부모클래스인 클래스 A 행세를 하고 있다.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클래스 B의 데이터 형이 클래스 A이다.

클래스 B는 클래스 A를 상속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클래스 B는 클래스 A를 데이터 형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럼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궁금해 질 것이다.

위의 코드를 변경한 아래의 코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class A{
    public String x(){return "x";}
}
class B extends A{
    public String y(){return "y";}
}
public class PolymorphismDemo1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 obj = new B();
        obj.x();
        obj.y();
    }
}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아래 코드는 실행이 된다.

 

하지만 아래 코드는 실행되지 않는다.

 

클래스 B는 메소드 y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소드 y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실행되지 않고 있다.

 

10행의 코드를 아래와 같이 변경해보자.

 

그럼 아래 코드가 실행될 것이다.

 

즉 클래스 B의 데이터 형을 클래스 A로 하면 클래스 B는 마치 클래스 A인것처럼 동작하게 되는 것이다. 클래스 B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클래스 B를 클래스 A인것처럼 사용하면 된다. 여전히 왜 이런 기능이 있는지 의구심이 풀리지 않을 것이다. 아래 코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class A{
    public String x(){return "A.x";}
}
class B extends A{
    public String x(){return "B.x";}
    public String y(){return "y";}
}
public class PolymorphismDemo1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 obj = new B();
        System.out.println(obj.x());
    }
}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클래스 B에 메소드 x를 추가했다.

클래스 B의 메소드 x부모 클래스 A의 메소드 x오버라이딩 하고 있다.

오버라이딩 한 메소드가 더 우선순위가 높다.


그리고 만약 클래스 B의 메소드 x를 호출했으면 리턴값이 B.x가 출력되고

그리고 만약 클래스 A의 메소드 x를 호출했으면 리턴값이 A.x가 출력된다.

 

클래스 B를 인스턴스화 해서 클래스 A 타입에 변수 obj 안에 담았다.

그리고 obj.x를 하면 클래스 A의 A.x가 출력될 것인가? 아니면 클래스 B의 B.x가 출력될 것인가?

 

클래스 A의 메소드 x를 클래스 B에서 오버라이딩하고 있다. 실행 결과는 아래와 같다.


우리가 어떤 클래스를 인스턴스화 시킬 때,

그 인스턴스를 담는 변수의 데이터 타입은

클래스가 될 수도 있고,

그 클래스의 부모 클래스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했을 때 효과가 무엇이냐면 이 인스턴스가 마치 부모클래스인 것처럼 동작할 수 있고

부모클래스에는 메소드 y가 호출하지 않기 때문에 에러가 뜬다.


 

엄청 헷갈릴 것이다. 찬찬히 따져보자.

  • 클래스 B의 데이터 타입을 클래스 A로 인스턴스화 했을 때 클래스 B의 메소드 y는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실행되지 않았다. => 클래스 B가 클래스 A화 되었다.
  • 클래스 B의 데이터 타입을 클래스 A로해서 인스턴스화 했을 때 클래스 B의 메소드 x를 실행하면 클래스 A에서 정의된 메소드가 아니라 클래스 B에서 정의된 메소드가 실행 되었다. => 클래스 B의 기본적인 성질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클래스 B를 클래스 A의 데이터 타입으로 인스턴스화 했을 때 클래스 A에 존재하는 맴버만이 클래스 B의 맴버가 된다.

동시에 클래스 B에서 오버라이딩한 맴버의 동작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아래의 코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class A{
    public String x(){return "A.x";}
}
class B extends A{
    public String x(){return "B.x";}
    public String y(){return "y";}
}
class B2 extends A{
    public String x(){return "B2.x";}
}
public class PolymorphismDemo1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 obj = new B();
        A obj2 = new B2();
        System.out.println(obj.x());
        System.out.println(obj2.x());
    }
}

obj의 실제 클래스는 B이지만
부모 클래스로 지정해서 부모 행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 클래스에서 정의한 메소드에 대해서만 호출을 할 수 있게된다.
자식 클래스에서 추가한 메소드는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정의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식 클래스에서 부모 클래스에서 존재하는 메소드를 오버라이딩 했다면,
실제 동작은 부모 클래스의 동작인 A.x가 아니라 자식 클래스에서 오버라이딩한 메소드의 내용이 실행된다.

그리고 부모 클래스에서 정의하지 않은 메소드 y를 실행시키려고 하면 
y 메소드는 부모 클래스에서 정의된 바가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메소드가 되는 것이다.

즉, 동일한 데이터 타입 A는(서로 다른 객체이지만) 각각의 클래스에 정의되어있는 메소드를 호출할 때에는
각각의 클래스에 소속되어있는 정의되어있는 방식대로 동작한다.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실행결과는 아래와 같다.

 

아래의 코드는 서로 다른 클래스 B와 B2가 동일한 데이터 타입 A로 인스턴스화 되었다.

 

하지만 두 인스턴스의 메소드 x를 호출한 결과는 서로 다르다.

이것이 상속과 오버라이딩 그리고 형변환을 이용한 다형성이다.

하위 클래스를 상위 클래스의 데이터 타입으로 인스턴스화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했을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큰 틀의 질문은 이걸 어디에 사용하는가?일것이다. 정당한 질문이다. abstract 수업의 예제 코드를 조금 변경해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abstract class Calculator{
    int left, right;
    public void setOprands(int left, int right){
        this.left = left;
        this.right = right;
    } 
    int _sum() {
        return this.left + this.right;
    }
    public abstract void sum();  
    public abstract void avg();
    public void run(){
        sum();
        avg();
    }
}
class CalculatorDecoPlus extends Calculator {
    public void sum(){
        System.out.println("+ sum :"+_sum());
    }
    public void avg(){
        System.out.println("+ avg :"+(this.left+this.right)/2);
    }
} 
class CalculatorDecoMinus extends Calculator {
    public void sum(){
        System.out.println("- sum :"+_sum());
    }
    public void avg(){
        System.out.println("- avg :"+(this.left+this.right)/2);
    }
} 
public class Calculator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alculator c1 = new CalculatorDecoPlus();
        c1.setOprands(10, 20);
        c1.run();
         
        Calculator c2 = new CalculatorDecoMinus();
        c2.setOprands(10, 20);
        c2.run();
    }
   
}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아래는 예전 코드다.

 

c1 이라는 변수가 DecoPlus 였지만 그냥 Calculator로 바꼈다.
CalculatorDecoMinus 클래스 c2 의 인스턴스 데이터 타입도 그냥 Calculator로 했다.
서로 다른 클래스이지만 같은 데이터 타입을 갖는다.

아래는 변경된 코드의 내용이다.

 

차이점은 Calculator를 상속 받은 클래스들을 인스턴스화 할 때 Calculator를 데이터 타입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인스턴스 c1과 c2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두개의 클래스 모두 Calculator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제를 조금 수정해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abstract class Calculator{
    int left, right;
    public void setOprands(int left, int right){
        this.left = left;
        this.right = right;
    } 
    int _sum() {
        return this.left + this.right;
    }
    public abstract void sum();  
    public abstract void avg();
    public void run(){
        sum();
        avg();
    }
}
class CalculatorDecoPlus extends Calculator {
    public void sum(){
        System.out.println("+ sum :"+_sum());
    }
    public void avg(){
        System.out.println("+ avg :"+(this.left+this.right)/2);
    }
} 
class CalculatorDecoMinus extends Calculator {
    public void sum(){
        System.out.println("- sum :"+_sum());
    }
    public void avg(){
        System.out.println("- avg :"+(this.left+this.right)/2);
    }
} 
public class CalculatorDemo {
    public static void execute(Calculator cal){
        System.out.println("실행결과");
        cal.ru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alculator c1 = new CalculatorDecoPlus();
        c1.setOprands(10, 20);
         
        Calculator c2 = new CalculatorDecoMinus();
        c2.setOprands(10, 20);
         
        execute(c1);
        execute(c2);
    }
}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run 을 호출했을 때 내부적인 구현은 다르다.
그래서 excute라는 메소드를 추가했다.
cal 이라는 변수의 run을 호출한다.
cal 은 excute의 매개변수이다.
cal 의 데이터타입은 Calculator이다.

excute(c1); 을 하면 c1은 excute 메쏘드의 매개변수 인자로 들어가서
각각을 run할 수 있게 된다.

위 처럼 똑같은 코드를 쓸 필요가 없다.

두 개의 클래스가 같은 부모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두 개의 클래스의 데이터 타입을 공통된 부모인 Calculator라고 지정하고
excute라는 메쏘드의 매개변수를 Calculator로 받는다고 하면
서로 다른 데이터 타입이지만 공통된 부모를 가지고 있고
그 부모에 run이라는 메쏘드가 정의가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의 데이터 타입을 대상으로해서 그 데이터 타입에 정의되어있는 run을 호출할 수 있다.

cal이 서로 다른 데이터 타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스 CalculatorDemo의 execute 메소드는 CalculatorDecoPlus와 CalculatorDecoMinus 클래스의 메소드 run을 호출하면서 그것이 '실행결과'라는 사실을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때 메소드 execute 내부에서는 매개변수로 전달된 객체의 메소드 run을 호출하고 있다.

 

만약 메소드 execute의 매개변수 데이터 타입이 Calculator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위와 같은 로직을 처리 할 수 없을 것이다. 메소드 execute 입장에서는 매개변수로 전달된 값이 Calculator이거나 그 자식이라면 메소드 run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맥락에서의 다형성이란 하나의 클래스(Calculator)가 다양한 동작 방법(ClaculatorDecoPlus, ClaculatorDecoMinus)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다형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터페이스와 다형성

위의 예제는 클래스의 상속 관계를 통해서 다형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다형성의 세계에서는 인터페이스도 중요한 수단이다. 인터페이스 수업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이 있다. 특정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는 클래스가 있을 때 이 클래스의 데이터 타입으로 인터페이스를 지정 할 수 있다. 말이 어렵다면 코드를 통해서 무슨 말인지 알아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interface I{}
class C implements I{}
public class PolymorphismDemo2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 obj = new C();
    }
}

C 라는 클래스를 인스턴스화 시키고 있는데 그것을 obj라는 변수에 담고 있다.
obj의 데이터 타입은 I 로 지정되어 있다.

그럼 C와 I 는 어떤 관계일까?

C 클래스는 I라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
어떠한 클래스가 어떠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면 그 클래스의 인스턴스는 그 인터페이스일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클래스가 할 수 없는 어떤 일을 구현할 수 있을까?

 

위의 코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클래스 C의 데이터 타입으로 인터페이스 I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다중 상속이 지원되는 인터페이스의 특징과 결합해서 상속과는 다른 양상의 효과를 만들어낸다. 아래 코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interface I2{
    public String A();
}
interface I3{
    public String B();
}
class D implements I2, I3{
    public String A(){
        return "A";
    }
    public String B(){
        return "B";
    }
}
public class PolymorphismDemo3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 obj = new D();
        I2 objI2 = new D();
        I3 objI3 = new D();
         
        obj.A();
        obj.B();
         
        objI2.A();
        //objI2.B();
         
        //objI3.A();
        objI3.B();
    }
}

D 라는 클래스를 obj 라는 변수로 인스턴스와 시켰는데, 데이터 타입은 D를 지정했다.
즉 클래스와 데이터타입이 동일하다.

D 라는 클래스를 인스턴스화 시켰는데 데이터 타입은 I2 이다.
I2 는 D 라고 하는 클래스가 구현하고 있는 인터페이스 중 하나이다.

D 라는 클래스를 인스턴스화 시켰는데 데이터 타입은 I3 이다.
I3 는 클래스 D 에서 구현한 인터페이스 중 하나인 I3를 의미한다.

3개의 인스턴스를 만들었는데
첫번째 인스턴스는 클래스 자체의 데이터 타입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두번째 인스턴스는 그 클래스가 구현하는 인터페이스중 하나이고
세번째 인스턴스도 그 클래스가 구현하는 인터페이스중 하나이다.

인터페이스 I2 는 A 라는 메쏘드의 정의를 강조하고 있고
인터페이스 I3 는 B 라는 메쏘드의 정의를 강조하고 있다.

그것에 따라서 클래스 D는 I2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터페이스인

 

주석처리된 메소드 호출은 오류가 발생하는 것들이다. objI2.b()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objI2의 데이터 타입이 인터페이스 I이기 때문이다. 인터페이스 I는 메소드 A만을 정의하고 있고 I를 데이터 타입으로 하는 인스턴스는 마치 메소드 A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동작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터페이스의 매우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를 보여준다. 인스턴스 objI2의 데이터 타입을 I2로 한다는 것은 인스턴스를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조작 장치를 인스턴스 I2의 맴버로 제한한다는 의미가 된다. 인스턴스 I2와 I3로 인해서 하나의 클래스가 다양한 형태를 띄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어떤 클래스의 데이터 타입으로 어떤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마치 그 클래스가 그 인터페이스에서 정의하고 있는 멤버들 만을 가지고 있는 클래스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클래스가 이렇게 두개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각각의 인터페이스들은 인터페이스로 연관되어있는 어떠한 메쏘드의 필드나 집합이라는 뜻이다.

 

클래스를 사용할 때 클래스가 사용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해야한다면 D obj 처럼 해줘야 하지만

특정 기능만을 사용할 때에는 인터페이스를 지정하면 된다.

 

핸드폰을 브라우저라도 쓰고 카메라로도 쓰고 게임으로도 쓴다.

스마트폰 전체의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이것을 스마트폰으로 쓴다고 한다.

우리가 우리의 부모님한테 얘기할 때에는 부모님은 스마트폰이라는 클래스를 전화기라는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화기 외의 기능은 부모님이 사용하지 않게 되고 수많은 길 중에서 전화기라는 길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집에 있는 꼬맹이한테 스마트폰을 제공할 때에는 꼬맹이는 게임기만 쓰고 전화기능은 쓰지 않게 할 수 있다.

또한 꼬맹이가 전화기능을 못쓰게 끌 수 있다.

게임기라는 인터페이스로만 제공을 한다면 꼬맹이가 게임 기능에만 집중할 수 있고 다른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비유

필자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비유를 시도해보겠다.

누차 강조 하지만 비유는 비유일 뿐이다. 비유는 여러분의 머리속을 더욱 복잡하게 할 수 있다.

 

사람은 다면적인 존재다. Steve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집에서는 아버지이고 직업적으로는 프로그래머이고 또 종교단체 내에서는 신도(believer)가 될 수 있다. 하나의 사람이지만 그가 어디에 있는가? 누구와 관계하는가에 따라서 아버지이면서 프로그래머이고 또 신도인 것이다.

Rachel는 집에서는 엄마고 직장에서는 프로그래머다.

Steve와 Rachel이 같은 직장(Workspace)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면 직장 입장에서는 두사람이 프로그래머라는 점이 중요할 뿐 이들의 가족관계나 종교성향에는 관심이 없다. 직장 입장에서 두사람은 프로그래머이고 프로그래머는 코딩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업무를 요청할 때는 코딩을 요청하면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실력이나 성향에 따라서 코딩의 결과물은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굳이 코드로 만들면 아래와 같다.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polymorphism;
 
interface father{}
interface mother{}
interface programmer{
    public void coding();
}
interface believer{}
class Steve implements father, programmer, believer{
    public void coding(){
        System.out.println("fast");
    }
}
class Rachel implements mother, programmer{
    public void coding(){
        System.out.println("elegance");
    }
}
public class Workspace{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programmer employee1 = new Steve();
        programmer employee2 = new Rachel();
         
        employee1.coding();
        employee2.coding();
    }
}

 

스티브는 집에서는 파더, 프로그래머, 종교신자 이기 때문에 각각의 인터페이스가 있다.
레이첼은 마더, 프로그래머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

프로그래머라는 인터페이스는 코딩이라는 메쏘드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둘다 코딩이라는 메쏘드를 구현하고 있다.

스티브라는 사람과 레이첼이라는 사람이 같은 회사 직원이라면
직장은 두 사람을 사용하는 사용자라고도 할 수 있다.

스티브를 employee1 이라는 인스턴스로 만들고 데이터 타입은 스티브가 구현하는 인터페이스중 하나인 프로그래머를 사용한다.
레이첼은 employee2 라는 인스턴스로 만들고 데이터 타입은 프로그래머를 사용한다.

직장은 가족 관계가 어떤 지에 대한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신경써서도 안된다.
직장 입장에서는 두사람이 프로그래머라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면 프로그래머로서의 업무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두 사람에게 코딩이라는 메쏘드를 요청하면 된다.

스티브와 레이첼에게 같은 방식으로 요청을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구현한다.

 

위의 코드를 보면 알겠지만 Steve와 Rachel의 사용자인 직장에서는 Steve와 Rachel의 인터페이스인 programmer를 통해서 두사람과 관계하게 된다. 두 사람이 어떤 종교나 가족관계를 가졌건 인터페이스 programmer을 가지고 있다면 고용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코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어떤 사람이 programmer라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coding이라는 메소드를 구현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두 사람에게 업무를 요청 할 때는 programmer라는 인터페이스의 메소드인 coding을 통해서 요청하면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성향이나 능력에 따라서 그 업무를 수행한 결과는 다른데 Steve는 빠르게 코딩하고 Rachel은 우아하게 코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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